(아처) 은희경이 말하기를... (1999-08-26)

Writer  
   achor ( Hit: 1667 Vote: 11 )
Homepage      http://empire.achor.net
BID      Love

『칼사사 게시판』 34006번
 제  목:(아처) 은희경이 말하기를...                                 
 올린이:achor   (권아처  )    99/08/26 14:03    읽음: 49 관련자료 있음(TL)
 -----------------------------------------------------------------------------
        섹스는 몸의 친근이다.  사람을 가까워지게 만들고 때로는 
      사랑하게도 만든다. 사랑하게 되어 섹스를 원하는 것이 순서
      이겠지만 먼저 섹스를 공유한 뒤에 사랑에 빠지는 일에도 많
      은 진실이 있다. 우정이나 호감을 사랑으로 바꾸어주는 것도 
      섹스이고, 교착된  관계를 결정적으로  밀착하거나 끊어지게 
      만드는 것도  섹스의 영역이다. 술에 취했거나  어떤 충동에 
      휘말려 관계를 가졌다고 해서 께름칙하게 여길 필요는 없다. 
      그렇게 시작된 사랑이 순서에 맞지 않는다 해서 회환에 빠지
      는 일도 우습다. 그때는 그냥 조금 더 친해진 것뿐이다.
        ...라고 은희경은 말했다.

        문득 맞는 말 같단 생각이 들었다.

                                                            98-9220340 건아처
# 1999. 8. 27. 01:00 [30]

  그런데 사실 은희경의 사진을 보면 그다지 믿음이 안 간다. --;
  냉정하게 말하자면, 쫌 아니다. --+
  그렇지만 이해한다. 소설가 치고 미남이나 미녈 본 적이 별로 없다. --;

  은희경의 이야기들이 상상 속에서만 나온 이야기가 아닐까 의심도 해보지만
  그건 또 아닐 것도 같다.
  경험을 바탕으로 무언가 토대가 있어야 이야기가 잘 써질 거라 믿는다.

  그래서 은희경은 의문인 게다. 쫌 많이 아닌데... ^^;

                                                            98-9220340 건아처


본문 내용은 9,377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diary/267
Trackback: https://achor.net/tb/diary/267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LINE it! 밴드공유 Naver Blog Share Button

Name
Password
Comment
reCaptcha



Tag
- 은희경: (아처) 문화일기 152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1999-08-25 01:54:00)- 은희경: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2009-03-26 00:40:50)

- 소설: 로맹가리의 벽 (2013-01-07 11:37:06)- 소설: TV, 책을 말하다 (2004-12-17 00:14:28)

- 섹스: (아처) 가여운 종교인들을 위하여... (2000-09-06 19:09:00)- 은희경: 문화일기 175 쌍화점 (2009-01-16 00:20:23)

- 은희경: 서점에서 발길을 돌리다 (2005-10-09 18:08:51)


번호
분류
제목
작성일
조회수
추천
20Love (아처)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1999/09/05357717
19Love (아처) 너를 또 만나서 사랑할 수 있을까?1999/09/04374611
18Love (아처) 한 여고생 그 후 61999/08/29273411
17Love (아처) 은희경이 말하기를...1999/08/26471911
16Love (아처) Summer's Over1999/08/23497716
15Love (아처) 사랑은...1999/06/14311636
14Love (아처) 누구에게나 신입생, 미숙한 사랑의 경험은 있다.1999/05/10444524
13Love (아처) 옛 애인 다시 만나기 21999/04/08162013
12Love (아처) 이진이 내 여자친구라면...1999/03/12453113
11Love (아처) 청바지 입은 여자... [1]1999/02/20902615
10Love (아처) 색마이야기1999/01/31204522
9Love (아처) 옛 애인 다시 만나기1998/08/06220316
8Love (아처) 한 여고생 그 후 51998/05/25280711
7Love (아처) COME VORREI1998/05/09226317
6Love (아처) 한 여고생 그 후 41998/04/04252016
5Love (아처) 한 여고생 그 후 31997/10/17221517
4Love (아처) 3가지 음악1997/03/27305923
3Love (아처) 한 여고생 그 후 21997/03/03505314
2Love (아처) 한 여고생 그 후1996/11/17712618
1Love (아처) 한 여고생1996/08/121270031
1 2

  당신의 추억

ID  

  그날의 추억

Date  

First Written: 09/27/2001 13:51:56
Last Modified: 03/04/2025 12:3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