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인 디지털 컨텐츠를 고민하던 시절
JTBC의 히든싱어,를 보고 놀란 적이 있다.
나가수를 필두로 경연 프로그램들이 난무하던 그 시절
같은 경연이지만 작은 차이로 새로움을 이끌어 냈던 게 놀라웠었다.
완전히 새로운 혁신은 존재하지 않는다,
혁신은 작은 개선으로부터 이끌어 진다,는 뻔한 진리를 깨달았었다.
그런 기대감으로 시청했던 이번 복면가왕의 우승자는
EXID의 리더 솔지였는데,
강제로 소환된 가수라는 포인트는 기획사 마케팅이었을 지 모르지만
진짜 실력을 갖추고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실력을 갖고 있다면 언젠가는 통하게 된다,는 것.
역시 뻔한 진리긴 하겠다.
그러고 보니
언젠가 만날 사람은 만나게 된다던 영화 접속의 메시지처럼
너무 운명론적 말 같긴 하다.
뭐 어쨌든.
- ac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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