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기 177 Kingsman: The Secret Service (2015-02-17) 작성자 achor ( 2015-02-18 17:51:40 Vote: 2 ) 분류 문화일기 킹,이나 맨,을 쓰면서 유치하게 느껴지지 않았던 단어는 기억나지 않는다. 하물며 그 둘을 모두 사용한 킹스맨이라니! 아내가 아니었다면 제목만으로도 결코 선택하지 않았을 영화다. 그러나 애초에 선입견에 기인하여 기대가 너무 낮았던 덕인지 영화는 생각보다 훌륭했다. 한 마디로 말하자면 젊은 감각 넘치는, 센스 있는 영화라고나 할까. 팝콘무비 치곤 담고 있는 감독의 메시지도 나쁘지 않았고, 영화가 갖고 있는 비유와 상징, 인물의 형상화 등도 괜찮은 편이었다. 음악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역량도 탁월하였고. 다소간 그로테스크스러운 단체 머리 폭파 씬은 내 스타일이 아니긴 했지만 올드보이,의 영향을 받았다고도 하는 Colin Firth의 원 테이크 교회 씬은 가히 압도적이었다. 헐리웃 블록버스터를 좋아하는 아내와 드라마가 강한 영화를 좋아하는 내가 모처럼 꼬꼬마들로부터 벗어난 짧은 평화의 시간에 함께 하기 좋은 영화였다. - achor 본문 내용은 3,720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diary/1590 Trackback: https://achor.net/tb/diary/1590 Facebook에서 보기 Twitter에서 보기 Name Password Comment reCaptcha Tag 영화, 극장 각 Tag는 , 로 구분하여 주십시오. - 영화: 영화 (2001-12-13 06:55:42)- 영화: 첫 영화관람 (2015-01-04 12:51:18)- 영화: 주말에 본 영화 다섯 편 (2004-01-19 01:55:26)- 영화: 영화 (2004-02-04 06:52:09)- 영화: S다이어리 (2005-04-26 19:00:07)- 영화: 문화일기 179 밀정 (2016-09-13 14:13:57)- 영화: 도리를 찾아서 (2016-07-10 15:44:40)- 영화: 화산고 (2005-06-10 01:02:30)- 영화: 문화일기 175 쌍화점 (2009-01-16 00:20:23)- 극장: The Private Cinema (2016-10-18 15:29:37) 번호 분류 제목 작성일 조회수 추천 236문화 나가수 박정현을 보며...2015/02/2119593 235문화 EXID2015/02/1915200 234문화일기 문화일기 177 Kingsman: The Secret Service2015/02/1812312 233문화 일상으로의 초대2014/11/0116530 232문화 신해철을 기억하며...2014/10/2919510 231문화 접속2014/06/0712991 230문화 당신은 썸의 의미를 알고 있었는가2014/05/0334071 229문화 앙큼한 돌싱녀2014/04/0117590 228문화 응사, Mitsuru Adachi, 그리고 델리 스파이스2013/12/0119350 227문화 제네바에서...2013/03/0620644 226문화 여성이 미래다2013/02/0725006 225문화 로맹가리의 벽2013/01/07320410 224문화 Best Global Brands 20122012/10/0431544 223문화 하이킥의 종영을 아쉬워 하며...2012/04/0122406 222문화 암스테르담 도착2012/03/0222836 221문화 바르셀로나에서...2012/02/28245915 220문화 파리 도착2012/02/2725614 219문화 공항에서...2012/02/2722039 218문화 바르셀로나 지하철 노선도 App2012/02/2739894 217문화 MWC2012 일정2012/02/2621738 H ◀ 1 2 3 4 5 6 7 8 9 10 ▶ T 제목>작성자본문분류>파일 T-Machine 20년 전 오늘 10년 전 오늘 9년 전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