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사사 게시판』 29342번
제 목:(아처) 문화일기 80 LEXINGTONの ゆれい
올린이:achor (권아처 ) 98/06/11 22:43 읽음: 27 관련자료 있음(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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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XINGTON NO YUREI, 村上春樹, 1996, International Creative Management. 2/7
이제는 빛 바래가는 하루키의 명성...
특히 내게 있어서는 더욱 그러한데,
그는 나와 공감할 수 없다.
혹은 내가 이해하기에는 너무 난해하다거나.
<감상>
하루키의 가장 최근에 나온 7개 단편의 묶음인데
각 단편들 사이의 연관성은 전혀 없는 듯 하다.
"그런 건 싫어!"
하루키 소설들은 겉으로 드러나기 보다는
속으로 느껴지는 것들이 많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단편들도 틀림 없이 그랬겠지만
난 그다지 느낌이 없었다.
이 책을 난 새벽 3시, 서울 서초구의 한 길거리에서 다 읽어냈다.
아주 흐릿한 가로등 아래에서 Kool을 한 대 물고는 말이다.
하루키와 오랜지 빛 가로등, 그리고 새벽 3시란 요소들은
어쩐지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하면서 난 책을 접었다.
空日陸森 Fucking 우레 건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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